엄마로 아이들을 키워 가면서 가장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주었던 장면이 있다. 201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딸 덕선(이혜리)에게 아빠 동일(성동일)이 건넨 말이다.
"아빠, 엄마가 미안하다. 잘 몰라서 그래. 첫째 딸은 어떻게 갈치고, 둘째는 어떻게 키우고, 막둥이는 어떻게 사람 맨들어야 될 줄 몰라서. 니 아빠도 태어날 때부터 아빠가 아니잖아. 아빠도 아빠가 처음잉께... 긍께, 우리 딸이 쪼까 봐줘."
늘 언니와 생일을 같이 챙겨야 했던, 속상한 덕선이를 위로하는 아빠 성동일의 대사다. 우리 가족 모두가 몇 번씩이나 돌려봤던 참 애청하던 드라마이다. 이 장면을 보면서 늘 생각했다. 나도 아이들이 성장통을 겪을 때, 이렇게 힘이 되어주는 말을 해야겠다고.
막상 내 아들에게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나는 내 아들이 힘든 줄도 몰랐다. 조용하고 무난했던 아들이라 덕선이 처럼 확실한 아프단 표현을 듣지를 못해서. 엄마가 처음인 게 이렇게 티가 난다. 나는 아들을 기다려 주고, 아들의 선택에 응원해 주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그때 해주고 싶었던 말을 이렇게 대신해 본다.
힘든 사춘기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말 - 위로와 격려를 주는 말, 명언 20가지
1. "모든 것은 지나간다. 지금의 어려움도 마찬가지야."
2. "작은 변화가 큰 성장을 만들어. 지금 잘하고 있어."
3. "너는 이미 충분히 멋지고 소중한 사람이야."
4. "내일은 새로운 날이다. 다시 시작하면 돼."
5. "네가 넘어져도 나는 항상 네 곁에 있을 거야."
6. "너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야."
7. "세상은 널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어."
8. "완벽할 필요는 없어. 네가 행복하면 그게 가장 중요한 거야."
9.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먼저 날갯짓을 배워야 해."
10. "완벽할 필요는 없어. 네가 행복하면 그게 가장 중요한 거야."
11. "눈물이 나면 울어도 괜찮아. 그 후엔 더 강해질 거야."
12. "네가 가는 길은 너만의 길이야. 남들과 비교하지 마."
13.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 서두를 필요는 없어."
14.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 지금의 어려움도 마찬가지야."
15. "네가 사랑받는 사람임을 기억해."
16. "세상이 힘들게 해도, 넌 세상보다 더 강한 사람이야."
17. "실패는 네가 노력했다는 증거야."
18. "어제의 너보다 오늘의 네가 더 중요해."
19. "넘어져도 일어서면 돼. 그게 가장 중요한 거야."
20. "너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걸 절대 잊지 마."
남들과 같은 시기에 같은 길로 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괜찮다. 사람마다 꽃이 피는 시기는 다르다고 했으니깐. 그때까지 기다려주면 되는 거다. 어떤 꽃으로 피어 날지 기대하면서.
어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너의 모든 일을 엄마가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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